골든글러브 시상식 (사진 = 연합뉴스)
골든글러브 시상식, 박석민 눈물이 `그렁그렁`…"삼성팬, 감사합니다"
골든글러브 시상식서 박석민이 황금장갑의 주인공이 됐다.
8일 서울 양재동 The-K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박석민은 3루수 부문 `황금장갑`을 차지했따.
골든글러브 3루수 부문은 수비출전 96경기 이상, 타율 2할9푼 이상을 기록한 선수 가운데 규정타석을 채운 선수에게 후보 자격이 주어진다.
박석민은 올해 135경기에 나서 144안타(26홈런) 116타점 90득점 3도루 등을 기록하며 삼성의 정규시즌 5연패에 앞장섰다. 지난 2014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인 셈.
앞서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자격으로 총액 86억원에 NC 다이노스로 팀을 옮긴 박석민은 이번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해 기쁨의 눈물을 보였다.
눈물을 참아가며 소감을 이어간 박석민은 "작년에 이어 큰 상을 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 지금까지 나를 많이 응원해주고 사랑해 준 삼성 팬들에게도 감사하다. 류중일 감독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경문 감독님에게 배울 생각을하니 설렌다"고 덧붙였다.
한편 KBO가 주최하고 타이어뱅크가 후원하는 2015 골든글러브는 한 해 동안 KBO 리그에서 각 포지션 별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골든글러브 시상식, 박석민 눈물이 `그렁그렁`…"삼성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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