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막내 정국이 신나는 ‘눈치게임’ 중 형들을 도발해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서로의 눈치를 보며 1-2-3을 외치는 형들 사이에서 갑자기 “10(십)”을 외치며 자리에서 일어나 형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든 것.
KBS 측은 오는 30일 수요일 저녁 7시 50분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2015 KBS 가요대축제’의 네 번째 티저를 9일 오전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최초로 공개해 또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티저에 등장하는 방탄소년단은 개구장이처럼 눈치게임을 하고 있는 모습. 눈치게임에 진 멤버에게 한바탕 벌칙이 이어지고 모두가 집중하는 순간, 막내 정국의 도발이 가슴을 부여잡게 한다.
정국이 5를 외쳐야 할 타이밍에 갑자기 “10”을 외친 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10, 83, 88, 301, 320, 600, 6637!”이라며 알 수 없는 번호를 외치기 시작한 것. 정국은 눈이 휘둥그레져 자신에게 손길을 뻗는 형들에게 “잠깐 잠깐~ 진짜 몰라요? 고척돔 가는 버스번호잖아요”라고 말했고, 형들은 일순간 “오~”라며 함께 버스를 안내해 웃음을 짓게 했다.
알고 보니 정국은 방탄소년단이 출연하는 ‘2015 KBS 가요대축제’를 찾아오는 팬들을 위해 센스 넘치게 고척돔 직행 버스 번호를 안내한 것이었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함께 “버스 타고 고척돔에서 만나요~”라며 해맑게 손 인사를 건넸다.
이어진 비하인드 영상은 웃음을 빵 터트리게 만든다. 제이홉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난 지하철 타고 가려고~”라고 말하자 정국은 이 때를 놓치지 않고 “1호선 구일역도 있돔~”이라며 고척돔으로 오는 길 안내를 야무지게 해내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든다.
‘2015 KBS 가요대축제’는 방탄소년단 고척돔 버스번호 안내 티저를 비롯해 센스 넘치는 ‘돔 시리즈’ 티저를 연이어 공개해왔고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2만 여 관객이 함께하는 ‘스페셜 패밀리 콘서트’로 업그레이드 된 ’2015 KBS 가요대축제’는 오는 30일 수요일 저녁 7시 50분 서울 구로구 고척동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며, KBS 2TV를 통해 생방송된다.
‘2015 KBS 가요대축제’는 소녀시대-엑소-EXID-방탄소년단 등 18개 팀의 1차 라인업과 ‘홍경진-문명진-황치열-알리-손승연’으로 이루어진 ‘불후의 명곡’ 팀 2차 라인업을 선 공개했고, 밴드와 힙합 뮤지션이 포함된 ‘유희열의 스케치북’ 팀의 3차 라인업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