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FTA, 20일 발효‥중국 수출 길 '활짝'

권영훈 기자

입력 2015-12-09 17:00  

    <앵커>
    한-중 두 나라가 오는 20일 한-중 FTA를 발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우리 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이 한층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권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2월 20일 한-중 FTA가 공식 발효됩니다.

    한-중 두 나라는 한-중 FTA 발효일을 20일로 합의하고, 외교공한을 교환했습니다.

    한-중 FTA는 2012년 5월 협상개시 이후 2014년 11월 타결됐고, 지난 6월 정식 서명됐습니다.

    그 뒤로 비준동의안은 최근 두 나라 국회를 각각 통과해 모든 관련 절차를 마쳤습니다.

    한-중 FTA의 연내 발효로 발효일에 1년차 관세가, 내년 1월 1일 2년차 관세가 추가로 인하됩니다.

    중국은 전체 품목의 91%(7428개), 우리는 92%(1만1272개)에 해당하는 품목이 20년 안에 관세가 사라집니다.

    세계 2위 경제대국인 중국은 우리 수출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최대 교역국으로 절대 놓치면 안되는 시장입니다.

    특히 우리 기업들은 한-중 FTA에 따라 14억 인구를 자랑하는 중국 내수시장의 문이 열린 겁니다.

    대표적으로 화장품과 생활가전, 문화컨텐츠 수출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는 한-중 FTA 발효로 10년간 실질 GDP가 0.96% 추가 성장하고, 약 5만 4천개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중국과 기술격차가 점차 줄고 있는 상황에서 값싼 중국산 제품이 밀려들어 올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한국경제TV 권영훈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