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아들의 전쟁' 유승호, 유아인 대세 바통 받나

입력 2015-12-10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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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아들의 전쟁` 유승호가 유아인의 바통을 받을까.

`리멤버 아들의 전쟁` 유승호의 실체가 공개됐다. 9일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1회에서 유승호의 강렬한 존재감이 드러났다.

`리멤버 아들의 전쟁`은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 서진우(유승호 분)가 아버지(전광렬 분)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리멤버` 유승호의 연기 변신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유승호는 과잉기억증후군 변호사 역을 맡아 카리스마와 진지함, 능청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리멤버`를 통해 유승호는 유아인처럼 대세 배우로 등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리멤버` 1회에서는 서진우(유승호 분)와 이인아(박민영 분)의 첫만남, 그리고 서진우가 사형수가 된 아버지 서재혁(전광렬 분)을 만나는 내용이 그려졌다.

서진우는 서재혁을 찾아갔지만, 서재혁은 병 때문에 아들을 알아보지 못했다. 서진우는 서재혁이 5년 만에 받는 재심 변호사를 맡았다. 아버지에게도 자신을 변호인이라 소개했다.

서재혁은 "인생에서 남는 건 돈도 아니고 명예도 아니고 기억일 것이다. 저에겐 그 기억마저 남지 않겠지만. 여기 있는 사람들이 저에게 죄질이 나쁜 놈이라고 하더라. 갓 스물 넘은 여대생을 죽였다고. 불행인지 다행인지 제 기억엔 없다"며 재판을 거부했다.

하지만 서진우는 포기하지 않았다. 서재혁에게 "내가 너무 어려서, 경험이 부족해보여 걱정되냐. 이길 자신 있다"고 강조했다.

서진우는 서재혁의 무죄를 믿고 있다. 그래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있는 것. 하지만 기억이 없는 서재혁은 불리한 상황이다.

그런가하면 서재혁은 희미해진 기억 속에서 아들 서진우의 얼굴을 떠올렷다. 서진우는 "기억해라. 잃어버린 기억처럼 아주 가가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진심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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