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TV연예’ 신은경, “아들 만난 증거있다” 2013년 찍은 사진공개
배우 신은경이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아들과 만났다는 증거사진을 공개했다.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MBC ‘리얼스토리 눈’ 출연 이후 후폭풍을 맞고 있는 신은경과 직접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초췌한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선 신은경은 “한때는 가족이었고 지금 아이를 잘 키워주시는 분들이니까 사실을 밝힌다는 자체가 고민이 컸다”며 “그래도 오해하시는 부분에 대해선 사실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밝혀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가정사인데 이렇게까지 증거를 대면서 말해야 한다는 게 슬프다”며 이혼 이후 아들을 두 번밖에 찾아오지 않았다는 전 시어머니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신은경은 “명백하게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고 시어머님이 왜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이해가 된다) 많이 섭섭하셨을거다”며 “최근에 시댁에서 느끼실 땐 내 자세한 내막을 모르니까 `쟤(신은경)는 아이를 여기다 놓고 행복하네` 그렇게 느끼셨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들을) 얼만큼보고 언제보고 이런 걸 왜 이렇게까지 말씀을 드려야하는지 몰랐지만 어쨌든 명백한 증거로 마지막 아이를 본 게 자료로 있더라”면서 2013년 4월 11일 아들과 놀이동산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개했다.
신은경은 “그 이후에도 엄마가 집 앞으로 데리고 와서 봤다”며 “남동생 부인이 사진을 가지고 있더라. 이런 것까지 동생 와이프의 카스에서 떠서 보내달라고 해야하고 이렇게 까지 해야하는 상황인건지 개인적으로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착잡한 심경을 전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에 아이를 못 보러 간 건 사실이고 그 전에도 매달 보고 이런 건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그 부분에 대해선 얼마든지 비난하셔도 좋다. 그런데 중요한건 몇 개월 아이를 못 봤다고 해서 그 아이가 내 아이가 아닌 건 아니지 않냐”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신은경은 “돈에 대한 문제는 돈으로 해결하면 되고 법적으로 저한테 책임이 있다고 하면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라며 “최소한 내 아이에게 ‘정말 몹쓸인간에게 태어난 자식’이라는 오명은..(벗겨주고 싶다).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한밤의TV연예’ 신은경, “아들 만난 증거있다” 2013년 찍은 사진공개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