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장혁, 보부상 지지 업고 접장 당선될까?

입력 2015-12-10 12:25  

▲`장사의 신-객주 2015` 22회 (사진 = KBS)

장혁이 `원수` 유오성과 경기도임방 접장 선거에서의 정면 대결을 예고, 긴장감을 높였다.

극중 천봉삼(장혁)은 원산포에서 돌아온 이후 가을 객주세를 내기 위해 선돌(정태우), 최돌이(이달형), 곰배(류담)와 경기도임방을 찾아갔던 상황. 경기도임방에는 접장선거에 대한 방이 붙었고 육의전 대행수 신석주(이덕화)의 지원으로 3번이나 접장 자리를 차지했던 최방구가 접장선거에 또 나온다는 사실에 천봉삼은 경악했다. 최방구는 눈엣 가시인 천봉삼을 보고 접장 후보 등록하러 왔냐 비꼬았고 선돌은 이에 질세라 천봉삼을 접장후보에 등록시켜 버렸다. 그러나 `송파마방` 송만치(박상면)와 최돌이가 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천봉삼이 접장 선거에 나가는 것을 반대하자, 천봉삼은 고민에 빠졌다.

그 때 천봉삼의 접장 후보 출마 소식을 들은 `송파마방` 채권자들이 찾아와 천봉삼에게 도와줄 게 없냐고 물으며 추천하려 했는데 잘됐다고 격려했고, 이어 천봉삼은 구름떼처럼 송파마방으로 몰려든 보부상들이 천봉삼의 접장선거에 보태라며 십시일반 엽전을 내놓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쇠살쭈 덕에 풍등령을 넘고 명주도 구했다며 보부상들은 천봉삼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고 천봉삼은 "여러분들이 나를 이렇게까지 믿어주는데…내 도접장 자리에 도전해보겠소!"라며 울컥 눈물을 쏟았다.

반면 신석주와 길소개, 김보현(김규철) 등 육의전과 기득권 세력들은 천봉삼이 접장선거에 나와 육의전과 보부청의 관계를 끊으려 한다는 것에 우려를 드러냈고, 경기도 접장 최방구(고인범)가 천봉삼의 상대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한 신석주는 최방구를 사퇴시킨 후 길소개를 접장 후보로 지목했다. 이어 임방 조직표를 보면서 선거 계획을 짜던 천봉삼이 길소개가 접장 후보로 나온다는 소식에 충격을 받은 모습이 그려지면서 과연 두 사람의 맞대결 결과는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장사의 신-객주 2015` 23회분은 10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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