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기업 보증심사 체계 재편‥"성장가능성 중심"

조연 기자

입력 2015-12-10 17:11  



신용보증기금이 보증지원 체계를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 중심으로 바꿉니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서근우)은 최근 보증심사의 패러다임을 기업의 미래성장가능성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참신한 아이디어와 우수한 기술력 등을 갖춘 기업을 우대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보증지원 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습니다.

이는 신보 설립 후 40년 간 유지된 보증심사의 기본 철학이 과거 성과중심에서 미래가치 중심으로 재편되는 것으로서, 신보 측은 "보수적인 심사관행에서 과감히 벗어나 미래지향적인 심사체계로 근본적인 전환을 이룬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신보는지난 2010년부터 기업가치평가, 지식자산평가 등 다양한 평가모형을 개발해왔고, 전담조직인 창조금융센터를 설치하여 운영하는 등 기업의 미래성장성 평가에 의한 지원제도를 확충해왔습니다.

그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에는 기업의 미래성장성 평가결과를 기준으로 심사방법 및 전결권, 보증한도 등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보증심사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전환하고, 미래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보증심사단계에서부터 우대함으로써 이러한 기업이 좀 더 신속하고, 유리한 조건으로 보증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예를 들어 신용등급이 보통이나 미래성장성이 우수한 제조업 영위기업의 경우 기존에 매출액의 1/4로 적용되던 보증한도가 매출액의 1/3까지 늘어나게 되고, 간소화된 심사방법 적용과 전결권 하향으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져 보증신청 건에 대한 처리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보증료도 0.2%p 추가 차감할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기업의 실체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보증심사의 전문성도 높였습니다.

산업·기술관련 동향정보 등 전문적인 기업 평가를 위해 필요한 참고정보를 상시적으로 제공하는 등 심층 분석을 위한 Tool을 보완했고, 특히 국내·외 관계기업이 있는 경우 내부거래에 대한 심사를 강화하여 ‘모뉴엘’ 사태와 같이 관계회사를 통해 허위로 매출을 부풀리는 행태에 대한 감시기능을 대폭 확충했습니다.

서근우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이번 보증심사 시스템 재편은 신보가 기업을 바라보는 관점을 기업의 과거 실적에서 기업의 성장잠재력으로 180도 전환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 중심으로 보증지원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침체된 우리 경제가 활력을 되찾는데 중소기업이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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