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송아 런엔터테인먼트, "신은경 나 몰래 남친과 회사차려"…남자 측 입장보니 `역시나`
신은경 논란이 벼랑끝을 향해 가고 있다. 진실, 그것이 이 사태를 풀어갈 키워드다.
신은경의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고송아 대표는 10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신은경의 해명에 더이상 참을 수 없다는 뜻으로 폭로전을 가했다.
런엔터테인먼트 고송아 대표는 신은경을 명예훼손 혐의 형사 고소하고 2억4천만 원 채무 정산 문제로 민사소송을 제기한 전 소속사다.
이날 고송아 대표는 "모든 수법이 똑같다. 증거가 나오면 해명하고, 증거가 나오면 해명한다. 나도 증거가 없었다면 똑같이 당했을 거다"라고 토로했다.
고 대표는 "더 이상 피해자는 없어야겠다는 생각에 소송을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 대표는 신은경과의 만남에 대해서 "첫 만남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다 했다. 자신의 빚에 대해 남편 빚이라며 액수를 밝혔다. 울며 말했다. 빚 액수가 8억이라고 했다. 울면서 첫만남에 이야기하는데 내가 어떻게 안 믿을 수 있겠느냐"고 설명했다.
또 그는 "올해 신은경에게 다른 회사로 옮길 것을 권했는데 본인이 계속 일을 같이 하고 싶다했다. 그런데 얼마 뒤에 지담에서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지담은 현재 신은경이 몸을 담고 있는 소속사다.
특히 고 대표는 "신은경이 남자친구와 올해 5월에 회사를 나 몰래 차렸다. 그 전에 이미 다른 회사를 권했던 상황이다. 그래서 그것에 대해서는 기분 나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나와 일을 계속 하자고 하면서 그쪽과 또 다르게 일을 진행 중이더라.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했는데 `자기는 은경 씨가 원해서 차린 것 뿐이다`고 했다. 남자친구와 관련해서는 내가 할 말은 없다."고 전했다.
현재 신은경은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와 정산금 채무 관련 소송을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방송서 공개한 일반인 남자친구와 결별한 소식이 전했다.
하지만 헤어진 남자친구 역시 신은경과 금전 문제로 민사소송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했다.
이에 신은경의 전 남자친구은 "금전적인 문제가 얽혀있어 민사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며 "전 소속사와 비슷한 그런거"라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신은경은 해명 후 더 큰 논란에 휩싸였다. 사태를 수습하기엔 갈 길이 멀어 보인다.
고송아 런엔터테인먼트, "신은경 나 몰래 남친과 회사차려"…남자 측 입장보니 `역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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