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투수 서재응(38)이 재계약을 맺고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사진 = KIA 타이거즈) |
KIA 타이거즈 투수 서재응(38)이 재계약을 맺고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KIA는 서재응과 2016시즌 계약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1년을 더 뛰게 된 서재응은 연봉 7000만원으로 2015시즌보다 5000만원 삭감된 금액에 사인했다.
이는 서재응이 2015시즌 9경기 출전 1승4패, 방어율 4.95를 기록하면서 만족스런 고과점수를 내지 못하며 부진했으나, 여전한 제구력은 불펜의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재응은 "올해까지는 은퇴계획이 없었다. 거취를 놓고 가족들과 고민을 했고 1년 더 하기로 했다. (김기태)감독님과도 만나 의논했다"면서 "내년에는 야구인생을 마무리 지을 것이다. (내년) 시즌을 마치면 해외연수 생각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재응은 인하대 재학 도중 2002년 뉴욕 메츠에 입단한 이후 LA 다저스, 탬파베이 등을 거쳐 국내로 유턴해 고향팀 KIA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