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가요톱텐’ 1위 가수들, ‘첫 눈이 온다구요’ 리메이크 "눈길"(사진=MBK엔터테이니먼트)
[조은애 기자] 가수 이정석의 `첫눈이 온다구요`가 1988년도 가요계를 이끌었던 전영록, 최성수, 김종찬, 조정현, 이정석, 김완선, 다이아 승희를 통해 2015년 버전으로 리메이크 된다.
이들은 앞서 7일 홍대 앰프 라이브클럽에서 열린 `어게인 1988` 토크콘서트를 함께 하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구세대를 아우르는 현장에서 모두가 함께 추억에 젖었고 겨울 시즌송인 `첫눈이 온다구요`를 리메이크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그 시대를 함께 지나온 가수들이 다시 한 번 모였다는 의미를 갖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해 부르기에 더 뜻 깊은 리메이크 곡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첫눈이 온다구요`는 1986년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던 곡으로 풋풋한 멜로디라인과 캐럴을 듣는 듯한 분위기가 특징인 곡이다. 이번에 재탄생 될 2015년 버전의 `첫눈이 온다구요`는 로코베리가 편곡에 참여했으며 조금 더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선배가수들의 목소리와 다이아 승희의 깨끗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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