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데뷔를 앞둔 씨엘(CL)이 MDBP(Mad Decent Block Party) 홍콩 공연에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지난 12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에서 개최된 MDBP에 출연한 씨엘은 Diplo와 Skrillex가 결성한 Jack U와 함께 무대에 올라 최근 미국 데뷔 사전 프로모션 곡으로 발표해 화제를 모은 ‘HELLO BITCHES’를 비롯해 ‘Dirty Vibe’, ‘Doctor Pepper’ , `Revolution` 그리고 ‘멘붕’을 선보였다.
블랙 롱부츠에 숏팬츠, 화려한 프린트의 티셔츠와 긴 금발로 무대에 등장한 씨엘은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매너로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면서 홍콩팬들을 매료시켰다.
MDBP는 디플로 레이블 ‘Mad Decent’에서 매년 진행하는 대형 축제로 올해는 가장 큰 규모로 여러 도시에서 개최됐다. 씨엘은 이번 홍콩뿐만 아니라 LA, 뉴욕, 필라델피아 등 여러 도시에 함께 무대에서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씨엘이 MDBP 홍콩 무대로 현지팬들을 열광시킨 가운데 세계적인 패션지 W매거진은 12일(현지시간) 씨엘과의 인터뷰를 게재하며 글로벌 패셔니스타로 인정받고 있는 씨엘의 위상을 재확인시켰다. W매거진은 "씨엘의 신곡 `헬로비치스`가 유튜브 550만을 돌파했다"면서 "제레미 스캇과 알렉산더 왕에 이르기까지 친구이며 샤넬 패션쇼 앞줄을 장식하는 씨엘은 자신만의 유니크한 스타일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씨엘은 인터뷰에서 `자신의 스타일을 표현해달라`는 물음에 "한 단어로 표현해야 한다면 `대담함` 혹은 `재미`"라고 소개했다.
한편, 강렬한 댄스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은 씨엘의 ‘HELLO BITCHES’ 안무영상 비디오는 13일 오전 기준 유튜브 조회수 597만 8237뷰를 넘어서며 6백만뷰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