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금융권 인사 가운데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수상했습니다.
김정태 회장은 지난 11일 한국협상학회 주관으로 서울 동대문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협상대상 시상식`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한국협상학회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조기통합 과정에서 진정성과 인간적 배려를 통해 상대방을 설득했으며 장기적 상생관계를 중시했던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정태 회장은 "하나-외환은행의 조기통합은 노사 양측의 신뢰와 진전성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며 "이번 상은 하나금융그룹을 더 발전시키고 한국금융의 위상을 높이라는 의미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국협상학회는 1995년 12월 유장희 초대회장을 중심으로 창립된 이후 다양한 분야 협상 전문가와 학자들이 모여 사회 각 분야 분쟁 해결과 협상에 관한 연구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또 매년 국내외에서 선진 협상기법과 뛰어난 협상 능력을 발휘해 국가 이익에 기여한 숨은 공로자를 발굴해 `대한민국 협상대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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