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강한나, 안방극장 울컥하게 만든 애처로운 내면연기 호평

입력 2015-12-14 07:32  



MBC 주말드라마 `엄마`에서 강유라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강한나가 몰입도 높이는 섬세한 감정연기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지난 29, 30회 방송에서는 유라(강유라)가 남편 시경(김재승)에게 폭행을 당하고 결국 참지 못해 집을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라를 때리는 시경을 막기 위해 나미(진희경)가 시경의 뒷조사를 시작했고 이를 눈치챈 시경이 유라를 의심하며 괴롭히는 장면에서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유라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 사랑하는 나미와 강재(이태성)에게 온전히 자신의 슬픔과 아픔을 드러낼 수 없는 유라의 애처로운 감정 연기는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더불어 극의 전개에 따라 표정과 눈빛, 말투 등을 통해 유라의 디테일한 감정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내는 강한나의 연기는 보는 이들의 측은지심을 자극하며 가슴 아프게 만들고 있다.

무엇보다 강한나는 극 초반 발랄함과 쿨한 매력을 지닌 통통 튀는 강유라의 모습부터 회를 거듭할수록 슬픔과 불안을 담은 내면 연기까지 완급 조절을 능숙하게 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 역시 "유라가 너무 불쌍하다", "고모가 빨리 유라를 위해 복수해줬으면 좋겠다", "강한나 리얼한 표정 연기가 돋보였다", "유라도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강한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미가 시경이 유라를 폭행한 증거를 확실히 잡으며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MBC 주말드라마 `엄마`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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