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면세점 업종에 대한 규제 등을 반영해 목표 주가수익비율을 낮추고,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내렸다"며 "다만 여행사업의 성장과 사업 다각화 등 중장기 성장성은 유효해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투자증권 분석에 따르면 하나투어 주가는 3분기 실적 부진과 하반기 면세점 사업권 경쟁 심화로 인해 시내 면세점 사업권을 얻은 7월보다 40% 이상 하락한 상태입니다.
최민하 연구원은 이에 대해 "최근의 주가 조정은 과도한 수준으로 핵심 사업인 여행사업의 기업가치와 펀더멘털에 비해 저평가 국면에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이 전망한 하나투어의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15.9% 증가한 1,121억 원, 영업이익은 16.9% 감소한 93억 원입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달 발생한 파리테러로 유럽 여행 수요가 타격을 입었으나 타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늘어 이를 빠르게 극복했다"며 다만 "연결 자회사인 SM면세점 등 영업초기 단계로 4분기 부진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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