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이천수, '딸바보'의 영상편지 화제 '혼자 낳았다고 해도 믿겠네~'

▲ `복면가왕` 이천수, `딸바보`의 영상편지 화제 `혼자 낳았다고 해도 믿겠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김민서 기자] 전 축구선수 이천수가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 그 동안 보여온 악동 이미지가 아닌, `딸바보` 면모를 드러내 호평을 얻고 있다.

이천수는 13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너 자신을 알라 소크라테스`로 출연했으나, `나를 따르라 김장군`과의 대결에서 패했다.

정체가 밝혀진 이천수는 "복면을 벗었을 때 화면에 제 얼굴이 나오는데, 딸이 아빠를 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다"면서 "딸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한 것 같다"고 말하며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이천수는 딸에게 전하는 영상편지에 "비록 운동은 그만 뒀지만, 앞으로도 좋은 추억과 사랑을 주겠다. 건강한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동안 다소 `악동`의 이미지가 강했던 그가 `복면가왕`에서 딸에 대한 가슴 찡한 부성애를 드러내면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는 상황. 또한 방송을 통해 공개된 똑닮은 붕어빵 부녀의 모습은 훈훈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mi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