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고가 우회도로 이용시 평균속도 1/3 줄어…신호체계개선 검토

홍헌표 기자

입력 2015-12-14 11:45   수정 2015-12-1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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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고가 폐쇄이후 첫 평일인 14일 오전 일부 우회도로에 지체구간이 발생했습니다.


14일 11시 서울시에 따르면 오전 7~9시 기준 서울역 고가 근접 우회로인 청파로는 폐쇄 전 평균속도인 시속 26.9km보다 8.8km 줄어든 시속 18.1km를 기록했고, 염천교 구간 평균속도는 시속 19.6km에서 시속 14.3km로 5.3km 감소했습니다.


공덕동주민센터에서 남대문시장으로 가는 3km 구간 주행시간은 18분30초로 시행 전보다 7분12초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도심 교통상황은 시행전과 비슷하지만 근접 우회로 일부 지체구간이 발생했고, 이번에 신설된 8001번 버스는 13일 437명, 14일은 09시까지 180명이 이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용목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현재 서울역 교차로 내에 분홍색 라인을 칠해 신설 직진차로를 명확하게 표시하고 있다"며 "안내표시를 정비하고 염천교 등 4개 교차로 신호체계 개선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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