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 미디어 그룹, 중국 IPTV 시장 진출 위한 교두보 확보

입력 2015-12-14 14:27   수정 2015-12-14 14:43


드라마제작사와 콘텐츠유통사를 산하에 두고있는 제이엘미디어그룹 (JL MEDIA GROUP ,이하 JMG)이 최근 개국한 중국 한류채널과 CCTV의 IPTV방송국인 CNTV 아이샹 TV에 KBS콘텐츠를 제외한 콘텐츠 공급을 위해 ㈜한류TV서울(대표 이용재)과 드라마, 예능 콘텐츠 독점공급계약을 체결하고 중국내 한류콘텐츠 전파와 함께 중국 IPTV시장의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한류TV서울은 지난 1일 중국에서 아이샹 TV에 한류채널을 공식 출범했다. 이어 9일 ‘한중 방송 콘텐츠교류 비전선포식’에서는 중국 전역에 한국 방송 콘텐츠를 송출하는 한류 채널의 개국과 함께 중국 CCTV의 CNTV, 아이샹TV, 미래TV 등과 양국 간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면서 OTT(Over TheTop·인터넷 기반방송 서비스)를 통해 중국의 주요 30여 개 방송 채널에서 만드는 영상물 또한 한국에도 제공한다는 내용과 함께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중국 관계자들은 “중국의 국가정책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3망융합(인터넷·전화·TV를 융합해 하나의 광케이블로 서비스하는 정책)` 정책에 힘입어 2016년에는 IPTV 시청 인구가 가입 가구 5천만명으로 4인 가족 기준으로 2억 명의 시청자를 확보하게 돼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내 IPTV시장의 확산과 한류의 파급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 전한다.
JMG 측은 “한류 콘텐츠에 대한 신뢰와 자부심이 강하다. 한류 콘텐츠가 중국의 신 실크로드를 타고 더 넓게 퍼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지금까지는 한류 드라마 등 한국의 인기 프로그램이 중국 지역 방송에서만 방영됐던 것과 달리 한류 채널과 아이샹TV의 VOD서비스는 중국 전역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방송인만큼 위상이 높다 중국내 한류 채널이 시청률을 높이고 IPTV 확산에도 크게 기여할수있도록 다양하고 훌륭한 콘텐츠를 선별하여 공급하겠다” 고 전했다.
또한 제이엘 미디어 그룹은 지금까지 이뤄낸 JMG 만의 특화된 콘텐츠 제작과 투자, 배급능력,콘텐츠 채널비지니스 역량을 기반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라오스,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미디어로 확대하여 한류콘텐츠공급과 함께 동남아 한류채널운영에도 동참할 것 이라고 덧붙이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글로벌 콘텐츠 비지니스 행보를 제시함으로써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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