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크리스마스 선물로 여자는 `남성 언더웨어`, 남자는`색조 화장품`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이커머스기업 쿠팡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11월 29일부터 12월 12일까지 2주간 시즌 인기상품을 분석한 결과, 크리스마스 선물로 여성은 `남성 언더웨어`를, 남성은 `색조 화장품`을 가장 많이 구입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30대는 주로 `가족`을 위한 선물을, 그 외 연령대는 주로 `나`를 위한 선물을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인기 상품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여성이 구매한 인기 남성제품은 언더웨어, 스킨케어, 겨울 의류 순이었으며, 남성이 구입한 인기 여성제품은 색조 화장품, 겨울 의류, 향수 순으로 나타났다. 평균 가격대는 1~5만원대의 실속형 상품이었다.
육아 비중이 높은 30대는 `가족`을 위한 선물을 구입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30대 여성의 판매 상위 10개 상품 중 80%가 유아동 코트, 스웨터, 실내복, 양말 등의 `유아동 의류`였으며, 30대 남성의 판매 상위 1·2위 제품은 홈데코 상품인 `크리스마스 트리`였다.
30대를 제외한 연령대는 주로 `나`를 위한 선물을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여성과 남성은 겨울 의류, 뷰티 제품 등 `외모 가꾸기` 상품이 강세였다. 40대 여성은 기모 티셔츠, 수면 잠옷, 털 실내화 등 `겨울 실내복`, 40대 남성은 `전자 제품`과 `명품 시계`가 판매 상위권을 기록했으며, 50대 이상의 경우, 눈꽃열차, 리조트 이용권 등 여행과 숙박상품이 나란히 1위, 2위에 올랐다.
한편 쿠팡은 이달 22일까지 `유아동 패션·완구`, `게임·디지털`, `패션·뷰티`, `홈데코 파티용품`, `지역 즐길거리` 등 크리스마스 관련 상품 4,000여종을 최대 90% 할인가에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