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투수 쟈니 쿠에토(29)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사진 = LA 다저스) |
메이저리그 투수 쟈니 쿠에토(29)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된다.
MLB.com은 15일(한국시간) "자이언츠가 쿠에토와 6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CBS스포츠의 정보를 인용해 쿠에토의 계약기간은 6년이며 금액은 1억3000만 달러(약 1541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쿠에토는 앞서 6년간 1억2000만 달러 수준의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오퍼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LA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관심을 보였지만 최종 계약까지는 미치지 못했다.
쿠에토는 지난 2008년 신시내티 레즈 입단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8시즌 동안 226경기 1420.1이닝을 소화하며 96승70패 평균자책점 3.30을 기록했다. 유독 승과 거리가 멀었던 그는 지난해 20승9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완벽한 특급 선발로 거듭났다.
샌프란시스코는 쿠에토 영입으로 내년 시즌 매디슨 범가너와 쿠에토, 제프 사마자로 이어지는 막강 선발진을 구축하게 됐다. 전 소속팀인 LA 다저스는 그레인키에 이어 쿠에토까지 막강 선발진들의 유출로 내년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