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 100' 치아 약한 김태원이 탕수육 주문하는 법? "집에 할머니가 계셔…"

입력 2015-12-15 11:38  

▲`1 대 100` 김태원 (사진 = KBS)

전설의 기타리스트 김태원이 KBS 퀴즈 프로그램 `1 대 100`에 1인으로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조우종 아나운서가 국민 약골 김태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며 "치아가 안 좋아서 고기를 못 드신다고?" 묻자 김태원은 "최근에 이 하나가 더 빠져서 먹지를 못한다"고 건강 악화로 인한 고생담을 털어놓았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 뭐냐는 조우종 아나운서의 질문에 김태원은 탕수육을 꼽으며 "전화해서 집에 할머니가 계시니 두 번 튀기지 말라고 얘기 한다. 그러면 아주 부드러운 탕수육이 온다."고 특별 주문 노하우를 공개했다.

이어진 조우종 아나운서의 "그렇게 말씀하시고 싶으시냐?"는 질문에 김태원은 "어떻게 하나. 먹고는 살아야하는데"라고 답하며 씁쓸한 웃음을 내비쳤다.

한편, 김태원이 도전한 KBS `1 대 100`은 오늘(15일) 밤 8시 55분에 KBS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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