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 마켓 진단
출연 :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美 증시의 최근 상황과 미국 내 의견은?
미국은 2006년 이후 첫 금리인상을 단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은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설왕설래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금리인상 단행은 미국의 경기가 회복되었다는 신호로 받아들일 수 있으며 현재 시장에 상존하고 있는 불확실성을 해소시킬 것이다. 현재 미국 내에서도 금리인상에 대한 찬성과 반대가 대등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반대 의견은 연준이 목표로 하는 물가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디플레 압력이 높아질 수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유럽 시장 영향은?
유럽 시장도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에 노출되어 있으며 ECB가 예상보다 약한 비둘기파적 스탠스를 보여 변동성은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다. 하지만 폭스바겐 사태, 파리테러에도 불구하고 PMI 및 대출성장세가 견조하게 나타나고 있어 美 증시 보다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반면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에도 유럽의 통화완화 스탠스가 유지될 시 유럽의 자금유입으로 인해 유로캐리 등의 가능성이 연말연초 혹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수 있다. 그렇다면 전세계적으로 리스크 분위기도 지속될 것이다.
위안화 약세, 국내 증시에 미칠 영향은?
위안화 약세는 국내의 수출증가율을 하락시킬 수 있으며 이는 경상수지 확대 및 외환보유고 증가속도 둔화로 연결되어 국내 원화약세가 발생할 수 있다. 하지만 11월 위안화가 SDR에 편입되면서 국제결제통화로서의 가치와 준비자산으로서의 신뢰를 얻었으며, 시중통화량을 증대시킬 수 있게 되어 중국의 경기둔화 방어와 펀더멘탈 개선이 가능해졌다. 또한 지난 주 중국의 지표들은 개선되는 모습을 나타냈기 때문에 국내의 수출증가율과 원화강세는 점차 안정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증시 단기적, 중기적 방향은?
미국의 금리인상과 위안화 약세로 인해 외국인은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지만 자산가치 및 여러 가지 변동성은 현재 극대화 되어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금주를 기점으로 단기적인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작년 유가 급락 및 환율 상승으로 인해 올해 기업 마진 및 교역조건 개선으로 이익 폭이 증가했기 때문에 현재의 환율 및 유가는 내년 1분기에 개선되는 흐름이 나타날 것이다. 그렇다면 시장은 단기 저점 이후 2,000선 혹은 이상으로 상승할 수 있을 것이다.
향후 관심 종목과 투자방향
미국의 금리인상 이후 정부 주도의 재정정책에 주목해야 한다. 그렇다면 소재/산업재, 신재생에너지, 전기차가 부각될 것이며 경기민감 업종의 약진이 기대되기 때문에 금융업 등 국내 시크리컬 산업에 대해 관심 가질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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