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북한군 연기 위해 실제 북한 군인 출신에게 수업 `열심`
[손화민 기자]배우 이범수가 놀라운 집중력으로 공부에 매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범수의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범수가 영화 ‘인천상륙작전’ 시나리오에 메모를 하며 몰입하고 있는 장면이 담겼다. 또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인천방어지구 엘리트 사령관 ‘림계진’ 역할을 위해 함경도 사투리 공부에 몰두한 이범수 배우님의 사진을 깜짝 공개합니다. 리얼리티를 위해 북한 군인 출신 선생님에게 직접 수업을 받고 있는데요. 역시 북한 주민이 꼽은 ‘최고의 연기력 배우’답다 ”라는 설명이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실제 이범수는 4년 전부터 <온에어>, <자이언트>, <외과의사 봉달희> 등의 드라마 DVD가 뒤늦게 북한에 몰래 유통되면서 북한 주민들이 뽑은 최고의 연기력 배우로 꼽힌 바 있다.
이 사진을 게재한 소속사 ‘테스피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함경도 사투리를 완벽하게 구사하기 위해 수업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이범수가 한번 집중하면 주변이 무너져도 모르는 성격인지라 슬쩍 사진을 찍어보았다. 역시나 사진을 찍었는지도 모르더라”라며 일화를 소개했다.
본격 촬영에 들어간 영화 ‘인천상륙작전’에서 북한군 엘리트 사령관 ‘림계진’ 역을 맡은 이범수는 북한군 중 유일하게 인천상륙작전을 간파하고 맥아더 장군과 치열한 대립을 세우며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 갈 예정이다.
또한 영화 출연뿐 아니라 이번 영화가 지닌 역사적 의미와 평화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며 주연배우로서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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