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내년에는 체감 중시의 거시정책과 내수 중심의 성장으로 3%대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늘(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한 뒤 "내년에는 우리나라가 3.1%의 경제성장률과 4.5%의 경상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런 내용의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했습니다.
정부는 저물가 저성장 기조를 탈피해 내년에는 저물가 상황을 벗어나되 2%이내의 물가목표를 갖고 경상성장과 실질성장을 병행 관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경기회복의 모멘텀 유지를 위해 내년 1분기 재정조기 집행으로 연초 경기리스크를 관리하고 시장변동성 확대에 따른 실물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내수와 민간투자 확대를 위해 대규모 할인행사를 정례화하고 중국 관광객 비자요건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통해 기업형 임대주택 5만가구를 공급하고 농업진흥지역의 약 10만헥타르를 풀어 민간투자 확대를 유도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5대 수출 유망품목을 발굴하고 한중FTA 시대를 맞아 중국 내수시장 공략 등 신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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