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16일 역대 국내에서 설치된 자선냄비 중 가장 크기가 큰, 건물 2층 높이(높이 6m, 가로 5m)의 초대형 자선냄비를 롯데월드몰 야외 광장에 설치하고 구세군에 현물을 포함한 4억원의 기부금을 증정했습니다.
롯데는 이날 오전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이인원 부회장을 비롯해 소진세 대외협력단장,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 등 주요 계열사 대표와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구세군과 연계한 연말 자선냄비 모금 행사인 `2015 롯데와 함께하는 따뜻한 나눔`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는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구세군과의 파트너십 관계를 형성해 롯데 그룹사의 자원과 역량을 구세군에 지원하는 동시에 구세군의 사회 공헌 경험을 빌려 롯데를 찾는 고객들이 좀더 쉽게 기부 문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롯데는 백화점, 마트, 하이마트, 슈퍼 등 유통사를 중심으로 구세군에 자선냄비 설치 공간을 70곳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인원 부회장은 "나눔을 통해 배고픈 사람들에게 사랑을 베풀고자 시작된 구세군의 활동은 어려웠던 시절 세상을 풍요롭게 만들어 보겠다는 꿈으로 시작한 롯데그룹의 모습과 공통점이 많다"며 "롯데를 방문하는 많은 분들이 자선냄비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정성을 나누고, 포근한 겨울을 날 수 있는 온기를 마음에 담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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