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조건-집으로' 남창희 "마지막 배수진이라고 생각한 TV 출연이다"

입력 2015-12-16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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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 href=http://sise.wownet.co.kr/search/main/main.asp?mseq=419&searchStr=039340 target=_blank>한국경제TV</a> MAXIM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출연자들이 전국 각지에 사는 할머니, 할아버지 집에서 1박 2일 동안 숙식하면서 가족처럼 가까워지는 과정을 담는 리얼리티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16일 KBS 신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는 원승연 PD, 최양락, 안정환, 조세호, 남창희, 스테파니가 참석했다. 남창희는 "지금껏 방송이 잘 안됐다. 그래서 이번 TV 프로그램이 잘 안되면 다른 직업을 알아보려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창희와 함께 한 할머니 집에서 생활하게 된 조세호는 "남창희 씨가 그래서 좀 무리해서 이번 방송을 하더라. 몰래 도너츠도 사고, 할머니를 챙기더라"고 말해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실제로 조세호와 남창희는 `인간의 조건-집으로` 방송 전부터 함께 살고 있던 상황. 하지만 둘 사이에서는 대화가 단절된 지 오래라는 사실을 실토했다. 남창희는 "사실 최근에 같이 살면서 대화가 단절됐었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우리의 관계도 더 좋아졌다. 다행이다"고 전했다. 조세호는 "우리 둘의 장점은 한 사람이 부족한 점을 다른 사람이 보완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둘의 케미에 대해 자랑했다.

`인간의 조건-집으로`는 각각의 다양한 사연들로 부모님의 부재를 느끼고 있는 연예인 출연자들과 자식들을 객지로 떠나보내고 외롭게 지내는 전국 팔도의 부모님이 만나 서로의 빈자리를 채워나간다.

`청정예능`이라는 평을 받았던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인간의 조건-집으로`은 18일 금요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한국경제TV MAXIM 윤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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