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청결제 전문기업 하우동천이 말레이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이스타나 쿠알라룸푸르 호텔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진행하는 2015 우수 중소기업 말레이시아 무역 사절단으로 참가하는 것.
우수 중소기업으로 꼽힌 하우동천은 현지 바이어 발굴 및 매칭을 통해 여성청결제 질경이의 말레이시아 내 제품 론칭과 향후 아세안 시장 진출을 꾀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는 총 인구 6억 4천만, 총 GDP 2조 달러인 아세안경제공동체(AEC)를 주도하는 의장국으로서 아세안 시장 진출에 있어 매우 중요한 거점이다.
하우동천은 `질염예방 및 치료용 조성물` 국내 및 세계 6개국 글로벌 특허와 `질이완증 및 질건조증 예방 및 치료용 약학 조성물` 특허로 기술력을 인정 받은 기업으로 최근 한·중 테크노마트, 2015 G-페어 코리아 등 국내외 여러 박람회에서 호평 받은 바 있다.
하우동천 최원석 대표는 "영국 EIU(Economist Intelligence Unit)에 따르면 2014년 말레이시아 소매업 매출은 933억 달러에 달한다"며 "2015년 예상 매출액은 1,068억 달러"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인 기관과 투자처로부터 인정 받은 자사의 기술력과 제품력을 바탕으로 여성청결제 질경이의 말레이시아 및 아세안 시장 진출은 물론, 나아가 세계 시장 판로 개척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하우동천은 의약품사업부를 운영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질정용 질염치료제의 임상2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그 잠재력을 바탕으로 10월 바이오의약산업 사업화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최근 기술보증기금과 국내 벤처캐피탈 3사로부터 40억 투자 유치를 확정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