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자외선차단제 화장품 매출 1/3이 아모레퍼시픽 매출

입력 2015-12-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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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자외선차단제 전체 매출 중 1/3이 아모레퍼시픽 제품 매출이었던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최근 ㈜아모레퍼시픽의 자외선 차단제가 `2015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을 통해 `현재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면서 이 같은 내용이 함께 발표된 것.

시장 분석 업체 Euromonitor International에 따르면, 작년 한국에서 생산된 자외선차단제는 총 6억9천7백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 세계 3위 규모이자, 자외선차단제 시장 전체 매출액(86억6천4백만 달러)의 8%에 해당한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2억3천4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자외선차단제 시장점유율 부문 한국 1위, 세계 7위를 기록하여 `현재 세계일류상품` 선정 요건을 충족했다.

실제로 ㈜아모레퍼시픽은 자외선차단제 관련 국내 88건(출원 49건, 등록 39건), 국외 71건(출원 53건, 등록 18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2015년 9월 기준). 자외선 차단 효율과 내수성 향상, 백탁 현상 등의 사용감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모레퍼시픽그룹 여러 브랜드의 자외선 차단제는 중국, 대만, 베트남, 홍콩,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여 성과를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강병영 스킨케어연구소장은 이번 수상과 관련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아모레퍼시픽이 그동안 전 세계 고객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이어온 고민, 특이한 가치를 만들어내기 위해 이어온 혁신이 평가받은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은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 인증은 기술 혁신 역량을 지닌 국내 기업과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국외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지속 가능한 성장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세계일류상품`은 해당 상품 생산액의 세계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제품 중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천만 달러 이상/국내 시장 규모의 2배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백만 달러 이상인 제품을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세계일류상품발전심의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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