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뉴스 캡처) |
북극곰 멸종 가능성 우려, 엘니뇨와 라니냐
엘니뇨와 라니냐 엘니뇨와 라니냐
북극곰 개체 수가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지질조사국과 캐나다 환경부의 연구보고서는 지난 2004년 1600마리였던 북극곰이 2010년에는 900마리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무려 절반 가량이 사라진 셈이다.
연구팀은 해빙이 줄어들면서 북극곰의 먹이(물개 등)가 줄어 북극곰 개체 수가 줄어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새끼 북극곰 80마리 중 불과 2마리만 살아남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국립빙설자료센터(NSIDC)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반기 북극에서는 하루 평균 남한 면적(9만 9천㎢)과 비슷한 10만 4000㎢의 해빙이 사라졌다. 지구 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북극곰은 멸종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놔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엘니뇨란, 남아메리카 서부 열대 해상 수온이 평년보다 높아지는 현상을 뜻한다. 라니뇨는 적도 부근 해면의 수온이 낮아지는 현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