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위약금 물면서까지 무리뉴 경질…그 이유는?

입력 2015-12-18 09:10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이끈 조제 무리뉴 감독이 전격 경질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첼시는 1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와 무리뉴 감독은 상호 동의하에 더 이상 함께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첼시의 모든 관계자는 그의 헌신에 감사하다”고 발표했다.

이어 “빠른 시간 내로 팀을 정상 궤도에 올릴 수 있도록 차기 감독을 선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에 따라 무리뉴 감독은 2013년 6월 첼시 사령탑을 맡은 이후 2년6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놓게 됐다.

첼시와 무리뉴 감독과 계약은 아직 2년여 남아있는 만큼 위약금 4000만 파운드(약 667억원)를 지불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첼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에 올랐지만, 올 시즌에는 강등권에서 벗어날 수 있는 승점에서 1점만 많을 정도로 저조한 성적을 냈다.

1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4승 3무 9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16위를 기록 중이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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