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소리 조석, "애봉이 안 그리려고 했다"...왜?
마음의 소리 조석의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마음의 소리 조석은 지난 2010년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애봉이 캐릭터에 대해 "애봉이 모델은 4년 가까이 교제한 여자친구가 맞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석은 "처음에는 여자친구를 만화에 그리지 않으려 했다. 혹시 헤어지게 되면 그 후 대처법이 깜깜했다. 여자친구는 매번 얼굴을 그려달라고 졸랐는데 그때마다 `와주는 돈을 줄 때만 해준다`는 핑계로 번번이 거절했다"고 전했다.
조석은 "그러다 한 번은 약 올리려고 `너는 눈도 크고 코도 오뚝하고 눈썹도 진하고 항상 웃는 얼굴이지`라며 말로 하면 완벽한 얼굴을 그렸다. 그랬더니 바보 같지만 너무 멋진 연구를 해도 나올 수 없는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나온 거다. 그래서 만화에 쓰이게 됐다"라며 "`애봉이`라는 이름은 여자친구 애칭에서 따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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