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우아함을 강조하는 ‘퍼 부츠’

입력 2015-12-18 13:08  

[최지영 기자]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서 찬바람과 함께 영하권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체온 유지는 물론 스타일을 살려주는 퍼 아이템은 겨울 준비에 나선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어놓기 충분하다. 그 중에서도 퍼 부츠는 다양한 매력은 물론 투웨이로 활용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는 잇 아이템이다.
퍼 부츠는 원피스, 셔츠, 재킷, 코트 등 어디에나 잘 어울려 캐주얼부터 로맨틱룩까지 다양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자칫 발이 부해 보일 수 있으므로 슬림하면서 유니크한 디테일의 부츠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전체적인 안감이 퍼로 되어있는 부츠는 보온성을 높여 한 겨울 추위에도 포근한 느낌을 주며,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활용할 수 있다.

▲ 꾸미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느낌의 캐주얼룩

스키니한 슬림핏 팬츠에 퍼 부츠의 조화는 각선미를 강조해줄 뿐만 아니라 트렌디하면서 캐주얼한 느낌을 준다. 또한 활동성을 높여주고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과 함께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데일리룩으로 활용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가장 베이직하면서도 시크해 보이는 블랙 퍼 부츠는 어느 룩에나 무난하게 스타일링하기 좋은 아이템. 블랙 스키니진이나 레깅스를 함께 매치하면 캐주얼하면서도 한층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만약 좀 더 트렌디함을 돋보이고 싶다면 브라운 계열의 부츠를 활용하면 된다. 브라운 계열의 퍼 부츠에 퍼 아우터를 함께 매치하면 좀 더 도시적인 겨울 분위기의 데일리룩을 완성할 수 있다.

▲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로맨틱 캐주얼 룩

데님 팬츠로 편안한 캐주얼 룩을 완성했다면 스커트를 활용해 여성스러운 위크엔드 룩을 연출하는 것도 좋다. 발목을 살짝 덮는 길이의 부츠는 의상에 따라 시크하면서도 때로는 사랑스러운 룩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부츠 목을 살짝 접어 퍼를 드러내거나 끝까지 올리는 변화를 통해 다양한 스타일도 연출가능하다. 부츠 끝을 살짝 접어 신으면 스타일은 살리면서 퍼를 덧대어 따뜻함까지 챙길 수 있다. 여기에 파스텔 톤의 아우터와 스커트를 함께 매치하면 부드러운 느낌의 로맨틱한 캐주얼 룩이 완성된다. (사진=금강제화, 온앤온, 잠뱅이, 브루노말리)

jmu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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