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속 깊은 박보검의 눈물 열연...안방극장도 '울컥'

입력 2015-12-18 16:37   수정 2015-12-18 16:39



▲`응답하라 1988`, 속 깊은 박보검의 눈물 열연...안방극장도 `울컥`(사진=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조은애 기자] `응답하라 1988` 박보검의 애틋한 눈물이 화제다.

현재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바둑기사 최택 역으로 열연 중인 박보검이 매회 뛰어난 눈물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방송 초반 어머니의 장례를 치르고 돌아온 성동일(성동일 역)은 박보검에게 “언제 엄마가 제일 보고싶냐”고 물었고 이에 박보검은 “엄마는 매일 보고싶다”며 눈물 흘리는 장면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그의 눈물에는 돌아가신 엄마에 대한 짙은 그리움이 담겨 있었고 평소 어른스러운 모습의 그였기에 더욱 가슴 아픈 장면이었다.

그 이후 친한 기자로부터 비디오 테이프를 선물 받은 박보검은 영상 속에 담긴 아빠의 “사랑한다”는 한 마디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무뚝뚝하게만 보였던 아빠가 서툴게나마 자신에 대한 마음을 표현하자 눈물을 감추지 못한 것. 이 장면에서는 아빠를 향한 박보검의 속깊은 사랑이 그대로 전해져 긴 여운을 남겼다.

그런 가운데 때로는 눈물보다 더한 애잔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아빠의 생일을 맞아 핑크색 장갑을 선물한 박보검은 울음을 삼키는 모습을 보였다. 아버지 앞에서 애써 눈물을 참는 그의 표정엔 많은 감정들이 담겨 있어 더욱 묵직한 메시지를 전했다.

더불어 18일 방송되는 13회 예고편에서는 눈가가 그렁그렁해진 박보검의 모습이 전파를 타며 그 배경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편 박보검이 출연하는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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