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보유중인 현대종합상사와 현대씨앤에프 주식을 처분합니다.
현대중공업은 오늘(18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대종합상사와 현대씨앤에프 주식을 각각 현대씨엔에프와 정몽혁 현대종합상사 회장에게 매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매각 대상은 현대종합상사 주식 256만2,000주와 현대씨앤에프 주식 11만4,463주로 전체 매각대금은 1,194억원입니다.
이사회 의결에 따라 현대종합상사의 최대주주는 현대씨앤에프가 되고, 현대씨앤에프는 정몽혁 회장 측이 21.15%를 보유해 최대 주주에 오르게 됩니다.
정몽혁 회장은 현대중공업 대주주인 정몽준 전 새누리당 의원의 사촌동생으로, 현대정유 사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종합상사의 계열분리 추진은 그룹 역량을 핵심사업 위주로 집중해나가기 위한 것으로, 최대주주 변경 후에도 비즈니스 협력 관계는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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