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고경표 마음 녹인 류혜영의 `깜짝 뽀뽀`(사진=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응답하라 1988` 고경표가 류혜영 덕에 또 한 번 웃었다.
18일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는 류혜영(보라 역)의 학교를 찾았다가 단단히 심통이 난 고경표(선우 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류혜영은 학교 도서관을 나오다 만난 대학 동기로부터 "남자친구 생겼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때마침 도서관에서 기다리던 고경표는 류혜영을 발견하고 반가워 했다. 그러자 당황한 류혜영은 동기들에게 "동생 친구다"라고 고경표를 소개했다.
이에 삐친 고경표는 류혜영과 저녁을 먹으면서 “누나는 참 좋은 사람이다. 그냥 옆집 사는 동생한테 밥도 사주고”라며 투덜거렸다. 이에 류혜영은 안경을 벗고 자신을 보라고 했다. 이미 마음이 상한 고경표가 자신을 보지 않자 류혜영은 셋을 셀 동안 보라며 숫자를 세기 시작했다. 셋"을 외치는 순간 눈이 마주친 고경표에게 류혜영은 기습 뽀뽀를 했다.
평소 무심하기만 했던 류혜영의 깜짝 애정 표현에 고경표는 언제 그랬냐는 듯 활짝 웃어 보였다.
한편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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