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혜리에 의지하는 박보검 "나 져도 되지?"(사진=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방송화면 캡처)
[조은애 기자] `응답하라1988` 박보검이 혜리에게서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
18일 방송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13회에서는 박보검(최택 역)이 준우승만 두 번 차지했던 후지쯔배 대국을 위해 일본으로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짐을 챙겨 집을 나선 박보검은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걸어오는 혜리(성덕선 역)와 마주쳤다. 그는 혜리가 행여 감기라도 걸릴까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혜리는 "넌 안 춥냐? 지퍼 좀 닫고 다녀라. 인간아"라며 "선물 사와라"는 말로 박보검을 웃게 만들었다.
박보검이 혜리에게 갖고 싶은 것을 묻자, 혜리는 "퍽이나 잘도 기억하겠다. 됐고, 대회에서 뭐 받으면 잊지 말고 가져와라. 저번에 보니 열쇠고리나 수건 주더라"며 즐거워했다.
혜리의 해맑은 모습에 박보검은 귀엽다는 듯 머리를 쓰다듬으며 작별 인사를 했고 "덕선아, 나 져도 되지?"라고 물었다. 이에 혜리는 환한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이며 따뜻한 응원을 전했다.
한편 박보검과 혜리가 열연 중인 `응답하라 1988`은 매주 금, 토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eu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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