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패션으로 본 2015패션 법칙!

[류동우 기자] tvN 드라마 응답 시리즈가 연이은 히트를 치고 있는 가운데 극 중 다양한 캐릭터들의 패션은 하나하나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응답하라1988` 역시 지난 세월 속 추억을 떠올리게 하며 당시의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패션을 현재 2015년 패션으로 바뀌면 어떻게 변할지 알아봤다.
▲혜리, 떡볶이 코트와 하이웨스트 진


`개딸` 혜리(덕선)는 택이와 류준열에게 사랑을 받으면서 행복한 고민을 하는 중이다.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에 맞게 그는 여성스러움과 귀여운 매력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 혜리의 패션 중 눈에 띄는 건 일명 ‘떡볶이 코트’라고 불리는 더플코트와 배까지 끌어올려 입는 하이웨스트 팬츠이다. 하이웨스트 팬츠는 밑단이 좁게 한 후 포인트로 롤업을 하면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는 물론 각선미 라인까지 살릴 수 있다. 여기에 박시한 더플코트를 매치하면 귀여운 매력까지 선보일 수 있다.
이런 하이웨스트 패션은 요즘 스타들 사이에서도 많이 연출되고 있다. 블루 컬러 스키니 진과 포인트로 강열한 레드 컬러의 더플코트를 매치하면 시크한 매력과 귀여운 매력을 동시에 연출 할 수 있다. 여기에 크로스 백을 더하면 편안한 캠퍼스 룩이 완성된다.
▲류준열, 1988 놈코어 룩

`츤대레` 류준열(김정환)은 혜리를 짝사랑하면서 마음을 쉽게 표현하지 않는 시크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캐릭터 느낌을 살리기 위해 그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는 놈코어 룩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극중 그는 깔끔한 니트, 심플한 디자인의 셔츠와 짧은 길이의 아우터로 멋스러운 스타일링을 연출 한다. 특히 그가 자주 연출하는 아우터 아이템는 피코트다. 이 코트는 다리가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으며, 젊고 댄디한 느낌이 더해진 깔끔한 놈코어룩을 연출 할 수 있다.
류준열의 1988 놈코어 룩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깔끔한 투 버튼의 아우터와 데님 팬츠의 밑단을 롤업 해 매치하면 캐주얼한 매력을 선보일 수 있다. 여기에 포인트로 스트라이프 양말과 깔끔한 화이트 스니커즈를 신으면 밋밋하지 않은 놈어룩이 완성된다.
▲택이, 깔끔한 캐주얼 룩


`천재바둑기사` 박보검(최택)은 극 중 혜리를 향한 마음을 쌍문동 친구들에게 고백한 후 혜리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고 있다. 그는 극중에서 후드 집업과 깔끔한 셔츠로 사랑스러운 남사친 매력을 보여준다. 다양한 컬러의 후드티를 입어 편안한 매력을 선보이며, 체크셔츠와 화이트 컬러 셔츠로 깔끔한 매력까지 발산하고 있다.
박보검의 후드 집업은 어느 옷차림에나 쉽고 다양하게 매치할 수 있다. 청바지에 노멀한 화이트 라운드 티셔츠를 입고 후드티를 레이어드하면 심플한 이지캐주얼룩이 완성된다. 여기에 아우터를 야상이나 패딩점퍼로 입으면 좀 더 활동적인 분위기가 더해진다. 반대로 베이직한 코트를 매치하면 모던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사진=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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