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항공기 제작사인 미국 세스나사가 한서대를 제트엔진 정비센터로 지정하는 `세스나 서비스센터 인증식`을 21일 오후 2시 한서대 본관 접견실에서 개최했다.
세스나사가 대학을 제트엔진서비스기관으로 인정한 것은 한서대가 처음이다. 아시아권에서 일본에 1곳, 중국에 2곳이 있지만 이들 모두 대학이 아닌 전문 정비회사이다. 또한 국내에서 제트엔진항공기를 서비스할 수 있는 인증기관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KAI 등 특수 전문기관으로 한정되어 있다.
항공기 제작사로부터 정비센터인증을 받는 1차적인 목적은 제작사나 항공기 보유사로부터 정비수주를 받아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서대의 경우는 수익보다는 학생들의 항공기 정비능력을 향상시켜 대형 항공사에 진출시키는데 유리한 조건을 갖추게 됐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한서대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로부터 많은 정비교육 유학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서대 비행교육원 박수복 원장은 “세스나사로부터의 정비센터인증은 한서대의 항공기와 관련된 시설, 장비, 기술, 교육프로그램 등 제반사항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것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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