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친자 확인, 친부 확률 99.999%…전 여친 "지금까지 총 5회 임신"

입력 2015-12-22 00:40  




가수 겸 배우 김현중 관련 친자확인 검사가 나온 가운데 전 여친 측이 공식입장을 전했다.


21일 한 매체는 서울대학교 법의학교실의 검사결과를 토대로 김현중과 최 씨의 아들과 부자 관계가 성립하고 친자 확률은 99.999%라고 밝혔다.


이에 최 씨 측 법률대리인 선종문 변호사는 이 날 "최 씨는 김현중 씨와 2년여의 동거 기간 동안 총 5회의 임신을 반복했고, 그에 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지금까지 총 66개의 증거를 제출했다.


"임신 관련 표 1.의 증거를, 폭행 및 상해 관련 표 2.의 증거를 제출하는 등 변론에 충실히 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현중 씨는 총 23개의 증거를 제출했을 뿐, 특히 공갈 협박과 관련해 어떠한 증거도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현중 씨는 재판 과정에서 총 5회의 임신 중 3회의 유산, 낙태, 출산사실은 인정하고, 나머지 2회의 유산, 낙태는 부인하고 있으면서도 `위 유산, 낙태, 출산이 김현중의 아이라는 증거가 있느냐?`라면서, 이미 생명이 사라진 태아 및 의뢰인을 모욕하는 매우 파렴치한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현중 전 여자친구 최씨 측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김현중 전 여자친구 입장 전문]
1. 유전자 검사 결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법의학교실(담당교수 이○○)는 2015. 12. 17. 서울가정법원 인지청구 등 사건을 담당하는 가사2단독 재판부에 “부권지수는 2,000,000보다 크며 부권확률은 99.9999%보다 높으며, 위의 돌연변이율을 함께 고려한다면 AMPI 부권지수는 1,392,028.67이며 부권확률은 99.9999%”라는 감정결과를 통보하였습니다.
2. 김현중 씨의 진정한 사과 및 반성 필요
김현중 씨와 의뢰인 양 당사자 간에 유전자검사 방법 및 절차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는데, 김현중 씨 측은 일방적으로 2015. 9. 17.자 기자회견에서 “모 사설기관에서 출장 DNA 검사를 마쳤다.”고 주장하면서 군복을 입은 셀카 사진까지 공개하며 의뢰인을 압박하였습니다.
의뢰인과 선종문 변호사는 처음부터 당사자 간 협의가 되지 않으면 공정한 기관에서 신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유전자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상식에 바탕을 둔 입장을 견지하였고, 당연히 2015. 9. 24. 서울가정법원에 친자확인소송을 제기하여, 그 결과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에서 친자관계를 인정하였습니다.
의뢰인은 김현중 씨와 2년여의 동거 기간 동안 총 5회의 임신을 반복하였고, 그에 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 지금까지 총 66개의 증거를 제출하였으며, 임신 관련 표 1.의 증거를, 폭행 및 상해 관련 표 2.의 증거를 제출하는 등 변론에 충실히 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현중 씨는 총 23개의 증거를 제출하였을뿐 특히 공갈협박과 관련하여 어떠한 증거도 제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김현중 씨는 재판 과정에서 총 5회의 임신 중 3회의 유산, 낙태, 출산사실은 인정하고, 나머지 2회의 유산, 낙태는 부인하고 있으면서도, “위 유산, 낙태, 출산이 김현중의 아이라는 증거가 있느냐?”라면서, 이미 생명이 사라진 태아 및 의뢰인을 모욕하는 매우 파렴치한 주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유전자 검사의 결과로 의뢰인의 5회 임신 주장의 신빙성은 더욱 올라감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민사, 형사, 가사소송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합니다.
3. 결 어
마지막으로 김현중 씨는 [형사] 무고 및 명예훼손 피의자 신분으로서 30사단 군검찰에서 성실히 조사를 받고, 서울송파경찰서 대질신문도 받아야 할 것이며, [민사]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도 당사자신문을 성실히 받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도 김현중 씨는 증거도 제대로 제출하지 못하며 특별한 이유 없이 일방적으로 거부의사만 밝히고 있는데, 이것은 본인이 ‘한류스타’라는 특권의식의 발로로서 법 위에 군림하려는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김현중 씨는 지금까지도 끊임없이 불필요한 기자회견, 언론플레이를 통하여 자신의 친자의 어머니인 의뢰인을 아무런 증거도 없이 대국민 사기꾼, 공갈범으로 매도하며 명예를 훼손하고, 또한 본 유전자검사 관련하여서도 수차례에 걸쳐 “친자가 아닐 경우 최 씨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인격살인’을 자행한 것에 관하여 반성하고 사과하며, 앞으로는 아이의 아버지로서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아이와 엄마의 인권을 보호하여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여전히 인지부조화를 겪으시는 일부 김현중 씨의 팬들께서도 의뢰인에 대한 모욕과 명예훼손행위를 중단하고 차분히 결과를 지켜보시며, 같은 사람으로서 아이와 엄마의 정신적 고통을 조금이나마 공유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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