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을 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국세수입은 192조 5천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4조 9천억 원 많았습니다.
이에 따라 세금이 걷힌 속도를 뜻하는 세수진도율은 지난해 10월 말보다 7.2%포인트 상승한 89.2%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 거래 증가로 인한 양도소득세와 종합소득세가 증가하면서 소득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조 7천억 원 더 걷혔습니다. 법인세도 법인 신고 실적이 늘어나 2조 8천억 원 늘었습니다.
다만 세수 여건이 좋아졌어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재정을 운용하면서, 정부 살림살이를 나타내는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은 32조 5천억 원 적자를 기록해 적자폭이 1년 전보다 6조 9천억 원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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