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유도 에이스 조타 VS 국가대표 상비군 조준휘, 역대 최고의 빅매치

입력 2015-12-22 11:11  

▲ `우리동네 예체능` 조타, 조준휘 (사진 = KBS)

지난주 전국 유도대회에서 예측불허의 감동 드라마를 쓰며 화제를 낳은 `우리동네 유도부`의 에이스 조타가 오늘(22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역대 최고의 빅매치를 펼친다.

이번주 우리동네 유도부의 공식 여섯 번째 대결에서 조타가 만난 상대는 조준휘 선수. 조준휘 선수는 유도 명문의 보성고등학교 유도부 출신으로 내년 용인대 유도경기지도학과 입학을 앞둔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임과 동시에 현재 우리동네 유도부를 지도하고 있는 조준호 코치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조준휘 선수와 조타는 얼마 전 조준호 코치의 자택 촬영에서 모의대련을 통해 잡기싸움을 벌이며 서로의 실력을 간파한 바 있기 때문에 이번 정식 경기는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이들의 대결은 시작부터 쉴 새 없이 배대뒤치기, 업어치기, 빗당겨치기, 들어 메치기 등 화려하고 정교한 기술을 시도하며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적극적인 공격을 퍼붓는가 하면, 날렵하고 유연한 몸놀림으로 철통 방어를 지켜내며 팽팽한 긴장감을 이어갔는데.

이에 장성호 해설위원은 `국가대표 상비군을 상대로 이런 경기를 펼친다는 건 조타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올림픽 결승전 경기를 보는 것 같다. 누가 승자가 될지 전혀 모르겠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조준호 코치는 애제자 조타와 막내 동생 조준휘 사이에서 어렵사리 중립을 지키며 애간장을 태우다 주심의 `그쳐` 수신호가 나오면 심장을 잡고 실소를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은 오늘(22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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