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임시완, 촬영 중 부상 투혼 "액땜이라 생각한다"

입력 2015-12-22 12:12   수정 2015-12-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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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생각` 임시완, 촬영 중 부상 투혼 "액땜이라 생각한다" (사진=NEW)

[김민서 기자] 임시완이 영화 `오빠생각` 촬영 중 부상을 당했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22일 오전 열린 영화 `오빠생각`의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과 이한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임시완은 여덟 바늘을 꿰맸던 촬영에 대해 "당시 촬영을 하다보니 감정 과잉이 됐다. 그러다보니까 예기치 않은 상황이 벌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전쟁 영화를 찍으면서 그 정도의 부상은 괜찮다고 생각한다. 저 말고 다른 분들은 부상이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제 부상이 액땜이 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 더 조심하게 되고, 더 좋은 기운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영화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렸다. 내년 1월 개봉.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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