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규모 3.5 지진
익산 규모 3.5 지진, 2주전 예견? 고등학생 지진운 포착 `소름`
익산 규모 3.5 지진이 2주 전 예견됐다. 한 고등학생은 익산 규모 3.5 지진 발생 전 지진운을 포착해 공개했다.
한 포털사이트에 지난 9일 "지금 부산에 살고 있는데요. 이거 지진운 아닌가요?"라는 제목으로 사진 한장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안녕하세요. 부산에 살고 있는 평범한 고1인데요. 제가 저번에 서프라이즈에서 지진운이란 걸 봤는데요"라며 "오늘 현재시각 4시. 제가 서프라이즈에서 본 지진운과 똑같은 지진운이 부산 진구 하늘에 나타났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이거 진짜로 지진운 인가요? 만약 맞다면 2주 뒤에 진짜로 지진이 난다는 거잖아요.ㅠㅠ"라고 걱정했다.
사진에는 지진운으로 추측되는 구름이 보였다. 질문의 답변자는 지진운이 맞다며 대피요령을 숙지하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지진운이 포착된 후 22일 오전 4시30분쯤 전북 익산 북쪽 8㎞ 지점에서 규모 3.5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전주기상지청은 밝혔다.
전북 익산 지진은 지난 8월 3일 제주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22㎞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3.7의 지진에 이어 올 들어 두번째로 규모가 큰 지진이다. 내륙에서 발생한 지진 중에는 올해 최대 규모다.
전북 인산 지진 규모가 실내에 있는 사람이 감지할 수 있는 기준인 3.0이 넘으면서, 익산에서 200㎞ 이상 떨어진 서울과 부산에서도 지진 감지 신고가 접수됐다.
익산 규모 3.5 지진, 2주전 예견? 고등학생 지진운 포착 `소름`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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