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콘서트' 성탄특집 "Jazz, 캐럴을 만나다"

입력 2015-12-23 10:18  

▲사진 = KBS


하얀 눈이 쌓인 거리, 은은하게 울려 퍼지는 종소리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캐럴을 담는다. 재즈 1세대 멤버, 재즈피아니스트 신관웅이 트리오 구성으로 무대에 올라 재즈의 화려한 매력을 전한다. 그는 단 열두 마디로 이루어진 `Silent night Holy night`를 흑인의 애환과 고뇌가 잘 나타나는 블루스 형식으로 들려준다. 과거 기교적인 부분을 선호했지만 지금은 음 하나 하나를 신중하게 생각한다는 그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대표 캐럴

눈이 잘 오지 않는 부산 출신이라 어릴 적 눈 오는 날이 되면 눈사람을 만들며 즐거워했던 소소한 기억이 있다는 재즈보컬리스트 말로. 그녀는 첫 곡으로 눈이 오길 소망하는 내용의 `Let it snow`로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하얀 거리를 연상시킨다. 현재 초등학교에서 재능기부로 합창단을 만들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는 그녀는 존 레논과 오노 요코가 작곡한 `Happy X-mas`로 따뜻하고 포근한 연말의 분위기를 전한다. 이 곡은 `War is over`라는 부제로 잠시 전쟁을 멈추고 추운 겨울날 서로를 사랑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재즈, 클래식을 만나다. 베이스, 드럼, 첼로와 함께 성악과 재즈의 새로운 조합의 무대를 꾸민 소프라노 김순영. 이번 공연을 위해 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는 그녀는 `The christmas song`으로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선사한다. 이어 오랜 친분이 있는 크로스오버 가수 하나린과 듀엣으로 스윙 템포의 곡 `Dream a little dream`를 불러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음악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순간을 선물한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 지인들의 결혼식 및 청혼에 음악으로 축복할 수 있어 행복한 음악가라는 그는 `It came upon a midnight clear`로 따스한 위로를 전한다. 곧 두 아이의 아빠가 된다고 밝힌 그는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로 든든한 아빠의 품 같은 포근한 멜로디를 연주한다.

버클리 음대 출신 멤버들을 위주로 결성된 재즈밴드 프렐류드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즈밴드만의 풍성한 사운드로 `Winter wonderland`를 연주해 관객들의 순수한 동심을 끌어낸다.

재즈피아니스트 신관웅, 재즈보컬리스트 말로, 소프라노 김순영&재즈피아니스트 조윤성, 재즈피아니스트 김가온, 재즈밴드 프렐류드가 출연한 문화빅뱅 `더 콘서트` `성탄특집_Jazz, 캐럴을 만나다`편은 23일(수) 밤 11시 4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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