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류모식도
한국 해류모식도, 5년만에 완성…해류 흐름 알기 쉬워졌다?
한국 해류모식도 완성됐다. 한국 해류모식도는 관측을 토대로 우리나라 주변 바다의 해류 흐름을 알기 쉽게 나타낸 지도다.
한국 해류모신도 관련 국립해양조사원은 2011∼2015년 5년간 대학(서울대·군산대)과 연구기관의 해류 전문가, 한국해양학회 회원들과 함께 완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만든 한국 해류모식도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관측에 기반해 과학적으로 해류 흐름을 도식화했다.
실제에 가까운 해수 흐름을 나타내고자 선 굵기를 해류 세기에 비례해 표현했다. 또 쿠로시오·대마난류·동한난류 등 연중 변동성이 적은 해류는 실선으로, 북한한류·황해난류 등 변동성이 큰 해류는 점선으로 그렸다.
한국 해류모식도는 교과서와 백과사전 등에 실리며 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khoa.go.kr)에서도 다음 달 중 제공할 예정이다.
종전에는 일본 해양학자 우다(宇田)가 1934년 소개한 해류모식도나 국내외 개별 연구자가 제시한 각각 다른 해류모식도가 중·고교 교과서 등에 쓰였다.
기존 해류모식도는 같은 해류를 다르게 표현해 우리나라 주변 해수 순환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한국 해류모식도, 5년만에 완성…해류 흐름 알기 쉬워졌다?
[온라인뉴스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