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투자의 아침]
집중분석 코스닥
출연 : 박제영 한국투자증권 차장
전일 기관의 매수로 인해 프로그램 비차익에서 대형주 중심의 상승이 나타났으며 상대적으로 코스닥은 소외를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코스닥 시장에서 산타랠리와 1월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기관의 수급이 개선되어야 한다.
최근 3년간 코스닥 시장의 기관 수급 저점은 12월이었으며 저점을 기록한 후 1월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올해에도 8월부터 현재까지 기관은 총 1조 3,000억 원을 매도했으며 내년 초 1월 효과로 인해 빈자리가 채워질 경우 올해 초 코스닥 시장에서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수급개선 후 주도주가 출현해야 한다. 현재 주도주로 부각되고 있는 업종은 OLED 장비주이며 LG전자 및 삼성이 OLED에 대한 대규모 투자와 증설계획을 발표해 비아트론, AP시스템 종목은 코스닥 시장에서 강한 상승세를 연이어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수급 및 주가가 개선되고 있어 주가 상승 시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으며, 현재 주춤하고 있는 화장품 업종 실적이 개선될 시 다시 한 번 주도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5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127억 원을, 기관은 486억 원을 순매수 했다. 외국인 매수는 감소하였으나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반등에 성공했으며 이러한 기관의 수급이 연속성 여부가 관건이다.
외국인의 매도 종목은 바이넥스, 안랩, 셀트리온, 알티캐스트, 코미팜 등이며 안철수 의원의 신당창당과 함께 안랩이 급등했지만 외국인은 매도하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외국인의 매수 종목은 메디톡스, 비아트론, 카카오, 뉴트리바이오텍, CJ E&M 등이며 메디톡스는 외국인이 9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진행해 V자 반등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기관의 매도 종목은 강스템바이오텍, 아진산업, 보광산업, 메가엠디 등으로 대부분 신규상장 종목이었다. 기관의 매수 종목은 셀트리온, 지스마트글로벌, 원익IPS, 이오테크닉스, AP시스템 등이며, 금액은 크지 않지만 IT장비주를 다량 매수했다.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해 성장주에 대한 하락우려가 해소되었기 때문에 코스닥 시장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으며, 1월 효과에 기대로 인해 선취매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조정 시 분할 매수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을 권유한다.
현재 코스닥은 하락의 50%를 되돌렸으며 기술적으로 단기 차익실현이 발생할 수 있으며, 20일선에서 발생한 조정은 길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눌림을 줄 경우 매수로 대응하고 단기 목표치 700p로 설정하고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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