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주변 토지실거래가 '전국 최고'

홍헌표 기자

입력 2015-12-23 17:47  

    <앵커> 오늘부터 전국의 토지 실거래가가 공개됐습니다.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명동이었는데, 명동성당 주변인 중구 저동1가의 토지가 3.3㎡당 5억7천만 원에 거래됐습니다.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국인 관광객이 우리나라에 방문하면 꼭 한 번은 들른다는 서울 명동.

    명동은 우리나라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곳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이날 처음으로 토지 실거래가를 공개했는데, 가장 비싼 토지는 서울 중구 저동1가 명동성당 부근으로 지난해 2월 3.3㎡당 5억7,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두 번째로 비싼 곳도 저동1가로 3.3㎡당 4억8,000만원을 넘었습니다.

    10위안에는 서울 강남역 부근인 서초동과 용산역 주변 한강로2가, 신세계백화점 본점 주변인 회현동1가 등이 포함됐는데 모두 거래가격이 3.3㎡당 3억원 이상이었습니다.

    가장 높은 가격에 거래된 땅은 성동구 성수동1가에 있는 갤러리아포레로 1만7,490㎡ 면적이 무려 4,427억원에 거래됐습니다.

    두 번째로 거래가격이 높은 곳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대지 9만4,273㎡로 4,351억원에 거래됐고, 이 땅에는 현재 한국뉴욕주립대, 한국조지메이슨대 등이 입주한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조성됐습니다.

    지방에서는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부산 해운대와 제주 노형동이 역시 비쌌습니다.

    부산 해운대는 9,900㎡가 1,136억원에 거래됐고, 중국인들의 관광 증가와 부동산 투자로 땅값이 많이 오른 제주 노형동은 2만3,000㎡가 1,920억원에 거래됐습니다.

    국토부는 이번 토지 실거래가 공개로 국민들에게 객관적인 가격정보를 제공해 허위신고 등 탈법적인 부동산 거래관행이 바로잡히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