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의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직원 연봉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난해 기준 현대중공업은 등기임원의 연봉은 9억6,534만원으로, 직원(7,486만원)보다 12.9배나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중공업 노사는 어제(23일) 울산 본사에서 노사 교섭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임금협상에서 잠정합의를 시도해 큰 틀에서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는 오늘(24일) 오전 다시 교섭에 들어가 세부 문구를 정리하고 최종 합의안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 임금 호봉승급분(2만3천원) 반영, 격려금 150만원,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20억원, 임금과 직급체계, 근무형태 개선을 위한 노사공동위원회 구성, 사내협력사 처우 개선 등을 노조 측에 내놨다.
또 올해 경영성과를 토대로 지급할 성과금(미확정) 100%와 격려금 100%를 각각 회사 주식으로 지급하는 안을 제시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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