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값이 지난주와 변동이 없어 올해 처음으로 보합세를 기록했습니다.
24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 주 대비 0.00%를 기록해 올해 들어 첫 보합을 기록했고, 신도시도 보합을 나타냈습니다.
서울은 성북(0.13%), 양천(0.12%), 동작(0.11%) 지역이 상승한 반면 강남(-0.10%), 송파(-0.05%), 노원(-0.03%)이 하락했습니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1단지가 상가 조합원 간의 협의가 잘 이뤄지지 않아 사업시행인가 신청이 늦어지며, 2천만원~3,500만원 떨어졌습니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1천만 원 하락했고, 송파 잠실동 리센츠도 매수문의가 줄면서 저렴한 매물이 나와 1천만 원 내려갔습니다.
신도시는 평촌(0.03%), 동탄(0.02%), 파주운정(0.01%)은 소폭 올랐고, 김포한강(-0.13%), 분당(-0.01%), 일산(-0.01%)은 중대형 면적대 거래 부진으로 가격 조정을 보였습니다.
한편,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3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 주보다 0.09% 떨어지며 3주 연속 내리며, 강동 0.32%, 강남 0.22%, 서초 0.01% 떨어졌습니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부동산 시장의 악재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면서 주택시장의 방향성에 대한 불안감이 빠르게 확산되는 분위기"라며 "주택시장은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가 관망세로 전환되면서 당분간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며 보합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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