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는 하체가 따뜻해야 건강 미인이다

입력 2015-12-28 09:39  


▲ 월드뷰티클럽 정용순 원장
쌀쌀한 날씨에도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싶은 것이 여자의 로망이지만 건강에는 `적신호`다.

얼마 전 상담을 진행한 고3 수험생은 "다리가 자주 붓고 엉덩이와 허벅지에 살이 찌면서 셀룰라이트가 생겼으며 오래 앉아 있으면 다리가 뻐근해지면서 발까지 냉해진다"는 고민을 했다.

셀룰라이트란 지방조직 비대에 의한 순환장애로 지방축적 현상이 악화되는 일종의 울퉁불퉁한 `부분 비만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이 학생은 "요즘은 살이 더 쪄서 발목과 발이 시리고 밤에 자다가 다리가 저려서 잠을 설치기까지 하게 돼 고민 끝에 어머니와 함께 필자를 찾아 온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잘 붓고 순환이 안되며 발이 시리고 저린 경우는 몸의 체온이 내려가면서 생기는 `하체 냉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냉증이란 체온이 정상적으로 고르지 못하고 하복부, 가슴부위, 손과 발 등 어느 특정 부위가 차가워지는 증상이지만 특히 하체 냉증은 하복부와 엉덩이, 다리 쪽에 제일 많은 편이다.

하체 냉증을 오래두면 부종을 초래하고 부종으로 인한 순환장애는 비만의 시초이며 모든 병의 근원이 되는 만큼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정상체온 유지는 혈액량과 흐름에 따라 좌우되지만 혈액 순환 조절기능이 저하되면 부분적으로 혈액량이 부족해지고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면서 살이 찌게 된다.

요즘과 같은 겨울철에 움츠리고 다닐 경우 근육이 뭉치게 돼 혈액순환의 불균형이 오기도 한다. 추울수록 근육이완을 잘 시켜줘야 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평상 시 반신욕, 족욕, 스트레칭 등을 꾸준히 한다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될 뿐 만 아니라 체온도 올릴 수 있다. 또한 골반의 균형이 잘 맞아야 하므로 바른자세 유지를 위해서 다리를 꼬거나 짝다리를 하는 행동 등은 피해야 한다.

골반 균형을 위해서는 근력운동보다는 요가나 스트레칭, 하루 30분 걷기 등이 도움이 된다. 음식을 싱겁게 먹고 음식 섭취 후 바로 잠자리에 드는 행동은 피하도록 하며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 균형있는 식사, 규칙적인 식생활, 에너지 대사율이 높은 단백질 섭취, 비타민과 무기질 등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식품으로는 추어탕, 무, 홍합, 미영, 표고, 당근 파, 마늘 생강, 대추 인삼, 황기, 도라지, 오미자, 브로콜리, 현미, 검정콩, 참깨, 사과 호박 등이 있다. 특히 기름진 음식과 우유, 흰음식, 백설탕, 화학조미료, 흰빵, 밀가루, 열대과일, 맥주 등은 몸을 차게 하므로 조금씩 줄이는 것이 냉증을 예방하는데 바람직하다.

냉증은 주로 다리 안쪽 장딴지에서 허벅지로 흐르는 족소음신경과 족태음비경의 경락 흐름이 정체됐을 경우 발생한다. 그러므로 이 부분을 아래에서 위로 마사지해 주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스스로 노력을 해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냉증이 심한 상태이므로 혈액순환과 빠른 회복을 위해 전문가에게 하체관리나 힙관리, 골반관리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냉증이 있는 한 부종과 비만을 피할 수 없으므로 건강한 아름다움을 찾고 싶다면 하체 냉증 없애기, 하체 따뜻하게 만들기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겨울에는 하체가 따뜻해야 건강 미인이다. 앞서 제시한 일상생활 속 노력들을 모아 하체가 따뜻한 `진정한 건강 미인`이 되길 기대해 본다.

글_정용순

메디스파 스토리W전문점인 안산피부관리실 월드뷰티클럽을 안산시 중심인 중앙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에스테틱의 이론적 배경과 20년 이상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운영 중인 월드뷰티클럽은 하체관리, 골반관리 등 체형관리와 얼굴축소, 문제성 피부, 건강관리를 전문으로 모든 고객이 자신감을 갖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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