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조혜련 언급 이경실, "가슴 아픈 친구"

입력 2015-12-28 11:22  



복면가왕 조혜련 언급 이경실, "가슴 아픈 친구"

복면가왕 조혜련이 화제인 가운데 그녀를 언급한 이경실의 발언이 재조명 되고 있다.

이경실은 지난 2012년 6월 방송된 SBS `고쇼`에서 "가슴 아픈 친구가 있다"며 이혼 후 활동을 중단한 조혜련을 언급했다.

당시 이경실은 "조혜련에 대해 사람들이 잘못 아는 게 있다"며 "내가 조혜련의 이혼에 대해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당사자도 가만히 있는데 왜 나서느냐`고 하겠지만 그래도 할 말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경실은 "언젠가 조혜련이 고민 끝에 남편과 헤어져야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내가 이혼 경험이 있으니까 내게 상담을 했다"며 "`돌팔매질을 당할 수도 있으니 별거를 먼저 하는 게 어떻겠냐. 그러면 사람들이 수긍하고 네가 욕을 덜먹지 않겠느냐`라고 말을 한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또한 이경실은 "조혜련은 이혼 발표 당일에도 열심히 방송을 녹화했다. 원래 열심히 사는 아이다"라며 "조혜련 때문에 가정이 불화가 왔다는 것은 아니라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다. 나도 겪어봤기 때문에 얼마나 힘들지 알아 가슴이 먹먹하고 눈물이 쏟아졌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마지막으로 이경실은 "현재 조혜련은 중국 어디에 있는데 이혼 발표 이후 방송도 안 하고 누구와도 연락이 안 된다"라며 "지금 네 맘 다 알아. 내가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 싶겠지. 누가 이렇게 되고 싶어서 되니? 그럴 수 있어. 훌훌 털고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어. 보고 싶다 혜련아"라고 영상편지를 보냈다.

한편 조혜련은 지난 2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겨울왕국 얼음공주`로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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